워싱턴의 와인
워싱턴주
현재 워싱턴주의 와인산업은 크게 발달했으며 주 내에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에 드는 지역도 몇 곳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워싱턴 주의 와인을 이해하고 그 진가를 인정하기까지는 불과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좋은 와인이 나올 수 있는 몇 가지 요인 중 날씨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와인 애호가들에게 미국 북서부 지역인 이곳에서의 와인 양조에 대해 물어본다면 대다수가 한결같이 "시애틀 같이 비가 많이 오는 기후에서 어떻게 좋은 와인을 만들 수 있나요?"라고 말할 것입니다.
워싱턴 주는 2개의 활화산 레이니어산과 세인트 헬렌산이 있는 캐스케이드 산맥을 경계로 동부와 서부의 두 지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산맥의 동부지역은 지질적 격변, 즉 1500만 년 전의 엄청난 용암 분출과 빙하기 말기 중의 거대한 홍수로 인해 우수한 포도를 재배하고 상급의 와인을 빚기에 이상적인 토양 조건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워싱턴 주는 미국의 모든 주를 통틀어 와인 생산량이 2위입니다.
*미국의 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모두 태평양 북서쪽에 위치한 와인 생산지입니다.
또한 워싱턴 주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동부의 대륙성 기후 간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으며 연간 강우량만 비교해도 태평양 연안은 약 1524mm인 것에 반면 건조하고 뜨거운 여름철에 와인 양조용 포도들이 자라는 동부지역은 약 203mm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동부의 와인 양조 지역에는 컬럼비아 강에서 물줄기가 흘러드는 등 이상적인 관개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이상적으로 여문 포도를 생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는 캘리포니아 주와는 달리 와인 양조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현재와 미래만 있습니다. 그만큼 최근에 들어서야 급격히 활발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워싱턴 주에서는 매주 새로운 와이너리가 문을 연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현재 워싱턴 주의 풍경은 밀재배에서 포도재배로, 과수원에서 포도원으로, 리슬링에서 레드와인 품종으로 변화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 주는 여전히 미국에서 리슬링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재배지이며 이곳에서 재배되는 샤르도네는 그 밸런스, 뛰어난 과일향, 상쾌한 산미로 미 전역에서 최고로 꼽힙니다.
*워싱턴 주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46%가 레드와인이고 54%가 화이트와인입니다,.
워싱턴 주에서 재배되는 주요 포도 품종
샤르도네(5992에이커), 소비뇽블랑(993에이커), 리슬링(4404에이커), 게뷔르츠트라미너(632에이커)
워싱턴 주의 와인 생산지
AVA, 레드마운틴(red mountain), 야키마 밸리(yakima valley), 컬럼비아 고지(columbia gorge), 왈라왈라 밸리(walla walla valley), 호스 헤븐 힐스(horse heaven hills), 컬럼비아 밸리(columbia valley), 월루크 슬로프(wahluke slope), 퓨젯 해협(puget sound), 래틀스네이크 힐스(rattlesnake hills), 스나입스 마운튼(snipes mountain), 레이크 첼린(lake chelan)
워싱턴 주의 와인 추천 빈티지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워싱턴 주에서는 2010년 포도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리건주의 와인
오리건주
오리건에서는 1847년부터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었으나, 현대적 포도 재배의 시대는 데이비드 레드, 딕 이래스, 딕 폰지를 위시한 몇몇 대담한 와인 개척자들과 더불어 약 40년 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여 와인을 빚으면서 피노 누아르, 샤르도네, 피노 그리 같이 추운 기후에 맞는 품종들이 오리건 주에서 잘 자라날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와인도 생산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오리건 주가 와인양조에서 이웃인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와 달리 구별되었던 점은 부르고뉴와 알자스에서 프랑스산 클론을 수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리건 주의 와이너리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장인정신에 기반을 두고 와인을 빚고 있습니다. 이들 와이너리 들은 포틀랜드와 오리건 주의 아름다운 해변이 가까이 있어 꼭 가볼 만한 와인 생산지 중 한 곳입니다.
오리건주에서 재배되는 주요 포도 품종
피노 누아르(9859에이커), 샤르도네(972에이커), 피노그리(2588에이커)
오리건 주의 주요 와인 생산지
AVA, 움쿠아 밸리(2004), 애플게이트 밸리(2004), 윌람미트 밸리(1984), 로그 밸리(2004)
*윌람미트 밸리(willamette valley)의 올바른 발음은 윌라미트 밸리가 아니라 윌람미트 밸리다.
캐빈 즈랠리가 추천하는 오리건 주의 와이너리
아처리 서밋(archery summit), 이리(eyrie), 아가일(agyle), 켄 라이트(ken wright), 아델 쉐임(adel sheim), 킹 에스테이트(king estate), 보 프레레(beaux freres), 폰지(ponzi), 버그스트룀(bergstrom), 렉스 힐(rex hill), 베델 하이츠(bethel heights), 쉬(shea), 쉐할름(chehalem), 크리스톰(cristom), 소콜 블로서(sokol blosser), 도멘 드루앵(domaine drouhin), 소테르(soter), 도멘 세렌(domaine serene), 세인트 이노센트(saint innocent), 이래스(erath), 투알라탄(tualatin), 이브닝랜드(evening land)
오리건 주의 와인 추천 빈티지
2005*, 2006*, 2007, 2008**, 2009*
*는 특히 뛰어난 빌리지, **이례적으로 뛰어난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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