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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뉴욕, 캘리포니아 주의 와인

by 박기자의 데일리 뉴스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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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의 와인

뉴욕

뉴욕은 미국의 주들 세 번째 규모의 와인 생산지로 9개의 AVA가 있습니다. 아래는 뉴욕의 프리미엄급 와인 생산지입니다.

1. 핑커 레이크스 : 캘리포니아 동부 지역 중 최대의 와인 생산지

2. 허드슨 밸리 : 프리미엄급의 와인 농장이 몰려 있습니다.

3. 롱아일랜드 : 뉴욕의 레드 와인 생산지

*뉴욕의 허드슨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입니다. 1600년대에 프랑스의 위그노 교도들이 이곳에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롱아일랜드에는 3개의 AVA가 있는데 노스포크, 햄튼스, 롱아일랜드입니다.

 

롱아일랜드의 기후는 일조일이 200일 이상되며 생육기가 비교적 긴 편이기에 메를로와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에 적합합니다. 비티스 비니페라 종의 대표적인 포도로는 피노 그리지오, 리슬링,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피노 누아르,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시라가 있습니다.

뉴욕주에서 재배하는 주요 포도품종

미국 자생종 : 비티스 라브루스카(vitis labrusca)

프랑스와 미국의 교배종 : 잡종

유럽종 : 비티스 비니페라 (vitis vinifera)

미국자생종

비티스 라브루스카(vitis labrusca) 종 포도나무는 뉴욕의 포도 재배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는 내한성의 포도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비티스 라브루스카 종 가운데 가장 유명한 품종은 콩코드, 카토바, 델라웨어입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뉴욕의 와인 대다수가 이 품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와인들은 foxy, grapey, welch's 같은 말들도 표현합니다. 이 말들은 비티스 라브루스카 종을 보장하는 말입니다.

 

유럽종

40년 전 몇몇 뉴욕 와이너리에서 전통적인 유럽종 포도에 대한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추운 기후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데 능력이 뛰어난 러시아의 포도재배자 콘스탄틴 프랭크박사가 미국으로 와서 뉴욕의 비티스 비니페라 재배를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전례가 없던 일로서 사람들에게 큰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다소 비판적이던 와인 양조업자들은 뉴욕의 혹독하게 춥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서 비니페라 종을 재배하기란 불가능하다며 모두 실패를 예측했습니다. 이에 대해 프랭크박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더 추운 러시아에서 왔습니다."라고 답하며 끝내 비니페라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들을 만들어 냈고, 특히 리슬링과 샤르도네에서 뛰어났습니다. 

 

프랑스와 미국의 교배종

뉴욕 및 동해안 지대의 일부 와인메이커들은 유럽종 ㅌ특유의 맛에 북동부의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는 미국종의 강인함을 결합한 프랑스, 미국 교배종을 재배했습니다. 이 교배종은 원래 프랑스의 포도 재배자들이 19세기에 개발한 것입니다. 화이트 와인용으로는 세이블 블랑과 비달, 레드 와인용으로는 바코 누아르와 챈슬러가 가장 유명합니다.

 

뉴욕주 와인의 역사

가장 큰 발전이 있는 지역은 롱아일랜드와 핑거 레이크스로 뉴욕에서 새로 생기는 포도원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습니다. 특히 롱아일랜드는 1973년 100 에이커에 불과했던 포도경작지가 3000 에이커로 10배 수준 증가하였으며 앞으로도 그 증가세가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롱아일랜드의 와이너리들은 주로 비티스 비니페라 종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더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으며 롱아일랜드의 생육기가 비교적 긴 편이기 때문에 레드 와인용 포도에 더 큰 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핑거 레이크스의 와인은 와인메이커들이 리슬링, 샤르도네, 피노 누아르 같은 유럽종 포도와 추운 기후에서 잘 자라는 포도를 이용하면서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와인의 85%는 핑거 레이크스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됩니다.

*2010년은 1995년 이후 뉴욕주 최고의 빈티지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와인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와인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와인의 65%를 차지하며 미국 와인 소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만큼 빠른 기간 내에 큰 성과를 올린 와인생산지를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불과 5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캘리포니아 와인이 유럽 와인에 견줄 수 있겠냐는 물음에 대부분이 회의적이었으나 이제는 캘리포니아 와인이 대중화되며 일본, 독일, 영국에 수출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주요 포도 재배지

북부 해안지대 : 나파 카운티, 소노마 카운티, 맨도시노 카운티, 레이크카운티

북중부 해안지대 : 몬터레이 카운티, 산타클라라 카운티, 리버모어 카운티

남중부 해안지대 :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산타바바라 카운티

샌와킨 밸리(san joaquin valley)

 

캘리포니아 와인 품질이 향상된 시기

1940년대에 수입업자이자 작가인 프랭크 슌마커는 캘리포니아의 몇몇 와이너리 소유주를 설득하여 최상급 와인들을 출시하는데 품종명을 와인명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로버트 몬다비는 품종명 와인의 생산에만 치중하는 와인메이커 중 최고 사례 중 하나입니다. 몬다비는 1966년에 가족이 운영하는 찰스 크뤼그 와이너리를 나와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품종명을 와인명으로 쓰게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더 높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도록 이끈 와인메이커 중 한 명입니다.

 

*저그와인

저그와인(jug wine)이란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일상 와인을 말합니다. 이런 와인들은 샤블리나 버건디 같은 총칭적 상표명이 붙기도 합니다. 이 와인들은 값싸면서도 잘 만들어진 것으로 처음 출시될 때 전통적인 와인병이 아닌 항아리형(jug) 병에 담겨 나오면서 저그 와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저그 와인 중 캘리포니아 산에 유명하며 매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품종명 와인의 가격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가 항상 정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품종명 와인 중에는 보통 소비자의 예산으로도 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느 시장이 다 그러하듯 가격은 대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나 신생 와이너리는 착수 비용의 부담을 안기에 모든 비용을 가격에 녹입니다. 반면 오래된 와이너리들은 투자비에 대한 상각이 이루어져 가격을 낮춰야 할 시기에는 값을 낮출 여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따라서 싸다고 꼭 좋지 않은 와인이라는 뜻은 반드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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